기사 메일전송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 장은숙
  • 등록 2019-05-28 15:53:02

기사수정
  • 대학생부터 전문가까지 6백여명 한자리…지속가능한 도시· 사회 위한 청사진 제시


▲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및 사회’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곤살브스 드 제주스 포르투갈 대사,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 라훌 사브테칼 마이크로소프트(MS)사 시티넥스트(CityNext) 디렉터, 에밀리 포트빈 우버 디렉터, 헤수스 알메라 아이피엠에이(IPMA) 회장,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 등 1천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인 지속가능 도시와 사회와 관련 “지속가능성을 위한 두 가지 핵심 과제는 혁신과 공유이며, 이를 통해 살기 좋은 공존도시로 스마트시티가 구현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좋은 비전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 세션의 강연자로 나선 라훌 사브데칼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혁신적인 글로벌 접근법–데이터 통찰력’ 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이동성과 안전, 시민 서비스를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및 사회’를 주제로 ‘스마트 농촌과 커뮤니티’, ‘스마트시티 정책’, ‘스마트시티 기술’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져 세계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스마트 농촌과 커뮤니티’를 주제로 진행됐고, 헤수스 알메라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International Project Management Association)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표자로는 라울 아리아가 멕시코 전 환경자원부 차관과 벤 피터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프로그램 매니저, 류석상 한국정보화진흥원 아이씨티(ICT)융합본부장이 나섰다. 특히, 라울 아리아가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역 개발 및 사회 경제 활동과 관련된 시너지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스마트 농촌과 스마트시티 두 영역간의 시너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벤 피터스 프로그램 매니저는 케이프타운의 지속가능한 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류석상 본부장은 스마트빌리지의 개념과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스마트시티 정책’을 주제로 김갑성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소속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조지 사라이바 유럽집행위 스마트시티 협의체 위원장은 유럽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소개했으며, 이상훈 국토교통진흥원 부원장은 스마트시티 배경과 쟁점들,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는 인천 스마트시티의 미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주제로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션에서는 울리히 에일 파이웨어(FIWARE) 재단 대표이사가 오픈소스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 모델 구축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서 에밀리 포트빈 우버 디렉터는 도시 이동성의 공유 미래에 대한 우버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고, 신용식 에스케이티(SKT) 상무가 에이아이(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인천광역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했다. 인천스마트시티(주), 전자부품연구원, 아이피엠에이(IPMA) 등은 후원에 참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