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역에 ‘더 스타트(THE Start) 창업밸리’ 조성한다
  • 박성원
  • 등록 2019-05-27 14:46:15

기사수정
  • - - 부산시, 중소기업벤처부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 신청 -


▲ 출처=부산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의 스타트업이 투자자, 대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더 스타트(THE* Start) 창업밸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더 스타트(THE Start) 창업밸리‘는 아시아와 전 세계로 뻗어가는 철도의 출발지인 부산역을 중심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투자생태계와 빠르게 연결해 부산지역의 스타트업을 비롯한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등 투자사들과 연계되는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부산역 주변 10km 이내에는 64개의 창업지원기관,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이 있으며, 21개 대학, 10개의 연구기관 및 10만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이 집적되어 있다. 문현혁신지구의 규제자유특구(블록체인), 부산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해 도심재창조를 추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총 811억원의 조성비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우선, 부산역 광장의 지식혁신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근 창업거점 시설들과 연계해 개방형 혁신창업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역 지식혁신플랫폼은 6월 공사 완료 및 9월 개소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참 진행 중이다.

 

  ‘지식혁신플랫폼’ 구축과 함께 부산역 인근에는, 창업자와 투자자,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인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구축한다. 

 

  이 시설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자, 지원기관들이 입주해 다양한 활동으로 투자와 자금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스타 스타트업 및 지역의 대기업, 중견기업을 같이 입주시켜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는 아시아 창업의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역 인근 북항재개발 2단계 지역(중앙동)에는 ‘창업테마거리’를 조성해 콘텐츠의 다양한 변화와 융합이 일어나도록 혁신성장 창업공간 및 청년창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5월 24일에 마감된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는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대부분이 신청했으며,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 중기부에서는, 6월중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방문 (1차 서류통과 지역 6개 내외 지역 대상), 3차 발표 평가(1,2차 평가 통과 지역 대상)를 거쳐 6월 말 최종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아시아와 전 세계로 뻗어가는 철도의 출발점인 부산역을 중심으로 지역대표 창업 랜드마크인  ‘더 스타트(THE Start) 창업밸리’를 조성해, 혁신창업생태계와 도시재생의 융복합을 통한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