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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동일로 성수사거리 좌회전 가능해진다
  • 박성원
  • 등록 2019-05-27 12: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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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부터 관계기관과 현장실사 등 마라톤 협상 결과 주민불편 해소 위해 좌회전 허용
  • 보도 축소, 가로수 이식, 가로등 이설, 차로 재조정 등 시설정비 상반기 중 완료 예정

▲ [사진=성수사거리 앞]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동일로 성수사거리에서 성수역과 건대입구역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좌회전 설치 공사를 시행하여 오는 상반기 중에 성수동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동구 성수사거리 교차로는 성수역 및 건대입구역 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좌회전이 허용되지 않아 교차로 주변에서 P턴을 하는 차량으로 교차로 주변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운전자들의 불편이 많아 좌회전 허용에 대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었던 곳이다.

  

구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2017년부터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및 성동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몇 년간 성수동에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가 다수 건립되어 교통량이 많이 증가했으며, 차량 이용자 및 주민들의 불편도 직접 확인했다. 오랜 협상 결과, 올해 성수사거리 앞 좌회전 차로를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성수사거리 앞 좌회전 차로가 설치되면 이곳 이용자들이 동일로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으며, 교통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공사 내용은 보도 축소(B=0.7~1.3m, L=200m), 주변 가로수 이식, 가로등 및 지장물(교통표지판, 버스승차대, 소화전) 이설 공사 시행 후 차로 재조정, 좌회전 노면표시 신설, 교통안전표지판, 신호등 설치 등이다.

  

한편, 구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통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관내 이면도로 13개소에 대해 과속방지턱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등 초등학교 주변 또는 이면도로에 차량통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13개 지점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

  

총사업비 6500만원을 투입하여 동마중, 경수중, 동아어린이집 등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4개소와 이면도로 교차로 주변 및 내리막길 속도제어가 필요한 구간 9개소에 원호형 또는 가상형 과속방지턱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의 보행량 및 차량통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을 찾아 교통시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사거리 좌회전 허용으로 앞으로 상당부분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교통사고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지점이나 안전을 위협하는 곳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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