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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구와 교류하며 상호 이해와 견문 넓힌다 - 서대문구, 제7회 韓中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 추진 김민수
  • 기사등록 2019-05-24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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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난해 국제교류 사진]


서대문구가 지역 내 중학생과 중국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중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7회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올 여름방학 중에 진행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먼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학생들이 8월 5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중 청소년 각 10명씩이 1:1로 서로의 집에 숙박하며 가족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하고 친분을 쌓는다. 또 단체 활동으로 두 나라 유적지를 탐방하고 전통문화와 교육제도를 체험하며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에서는 칭화대, 북경항공우주박물관, 부녀아동활동센터, 이화원, 공공안전관, 4D극장 등을, 우리나라에서는 연세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신촌, 인사동, 경복궁, 한강 등을 찾았다. 


지난해 참여했던 박 모 학생은 “다른 나라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김 모 학생은 “중국 친구가 집에 오기 전부터 손님맞이로 분주했고 가족들과 들뜬 기분이었다”고 한중 홈스테이를 회상했다. 


이처럼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커 구는 종전의 3박 4일에서 4박 5일로 일정을 늘렸다. 서대문구와 하이뎬구는 1995년 9월 자매결연을 했으며 이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2013년 시작했다. 


구는 관내 거주하는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6월 5일까지 홈스테이 참여 희망 학생 10명을 모집한다.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luvmei@sdm.go.kr)로 보내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6월 10일까지 참여 청소년을 선정할 예정이다. 


왕복항공료와 보험료 등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참가비는 60만 원 내외며, 이 밖의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각 구청에서 지원한다. 참가 학생에게는 멘토링 분야의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고 참가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해로 7회를 맞는 홈스테이를 통해 두 나라 청소년들이 상호 이해와 견문을 넓히고 양 도시 간 우호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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