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작가가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 운영
  • 장은숙
  • 등록 2019-05-24 11:07:23

기사수정
  • 5월부터 10월까지 16개 초·중·고교 900여명 대상 운영

▲ [사진=2018년 운영사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16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학부모 및 교사 9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인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마포구 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해온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은 현재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 인문학 강연을 펼치는 마포구 특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정규수업 과정이나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외부 강사의 특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의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구는 설명했다.


 강의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진로특강에서부터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자녀교육법과 자유,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담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각 학교마다 사전에 강사와 주제, 장소를 협의해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 [사진=2018년 운영사진]


 올해 첫 특강은 지난 22일 상암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학부모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승복 작가가 강사로 나서 자녀 독서 교육과 책 읽어주기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24일에는 광성고등학교에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이 열린다. 6월에는 서울여중, 숭문중, 마포초, 신석초, 소의초 순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구가 진행하는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에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총 141개 학교 1만 790명이 참여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학생들에게는 인문학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교육과 독서 지도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