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 도봉구 제2회 주민총회 개최
  • 장은숙
  • 등록 2019-05-23 13:43:14

기사수정
  • 도봉구 5월 23일~6월 1일, 6개 동에서 제2회 주민총회 개최

▲ [사진=방학2동 도봉구 제2회 주민총회 개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5월 23일 방학1동을 시작으로 6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제2회 도봉구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방학1동·방학2동·방학3동·창2동·창5동·쌍문1동 등 6개 동은 지난 2017년 단순 자문기구에 머물렀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이 직접 마을정책 및 예산과 관련한 실질적 권한을 갖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동에 선정되어 지난해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이에 지난해 6개동의 주민자치회에서는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각 동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마을의 개선사항, 발전방안 등을 담은 자치계획을 발표?공유하고, 현장에서 찬반투표와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첫 총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도봉구 주민자치회는 지난 2월부터 지난해 구성된 분과를 확대 및 재구성하고, 의제개발 워크숍, 주민의제 공모,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 등을 통해 우리동네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계획이 담긴 자체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주민총회에서는 각 동의 계획에 대한 의제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 단위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연계된 생활문제 해결과 발전방안이 담긴 자치계획을 숙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번 제2회 도봉구 주민총회에는 약 60여개 의제들이 상정될 예정이며, 찬반투표와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참여예산 뿐 아니라 개인균등분주민세(도봉구 평균 4000만원)가 주민자치회로 직접 교부되어 마을에 필요한 사업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더 높다.


도봉구 제2회 주민총회는 △5월 23일 방학1동(도봉교회)을 시작으로 △5월 25일 창2동(동주민센터 강당) △5월 25일 쌍문1동(쌍문초 체육관)△6월 1일 창5동(동주민센터 강당) △6월 1일 방학2동(동주민센터 강당) △6월 1일 방학3동(신학초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자치회의 구성 및 활동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특히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주민총회는 개인균등분주민세가 주민자치회로 직접 교부되는 주민세 원년의 해로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주민 대표기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서울시는 도봉구, 금천구, 성동구, 성북구 등 4개 자치구 26개 동에서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현재는 전동을 확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