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의 근대문화역사거리와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출시돼 수도권 여행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서울에서 출발해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와 벚꽃 투어를 하는 특별열차가 오는 4월 11일 운행된다고 밝혔다.
군산투어 열차는 오전 8시 40분에 서울 능곡역에서 출발,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을 거치며 손님을 태운 후 군산역에 도착해 일제식 건물과 도로 등 근대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자유관람 및 자유중식 시간을 갖는다.
이후 군산 시내와 내항 등 군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월명공원을 방문하고, 군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다는 은파유원지에서 봄을 만끽한 뒤 저녁 18시에 군산역을 출발해 돌아가는 당일 여행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여행은 최근 인기 있는 서해금빛열차의 당일코스 상품을 다소 보완한 것으로, 여행객들에게 군산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다소 길게 하여 관광욕구를 충족시켰다는 점과 제휴를 맺은 유명 맛집에는 열차티켓을 제시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편리함 등으로 여행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코스 개발, 연계 프로그램 확충 등을 통해 군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