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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로 관광객 유치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5-20 1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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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할 예정인 집단체조(매스게임) 공연을 내달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2019년 집단체조 공연이 6월 시작돼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조금 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고려투어는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내달 진행되는 북한 여행상품에 집단체조 관람 일정을 추가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당초 정권수립일(9월 9일) 전후로 예상됐던 공연 재개 시점보다 석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고려투어에 따르면 올해 공연 제목은 지난해 '빛나는 조국'에서 '인민의 나라'로 바뀌었다. 지난해 공연 내용에 '새롭고 개선된' 퍼포먼스 등이 추가된다. 

공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양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 종류는 VIP석(800유로·약 107만 원), 1등석(500유로·67만 원), 2등석(300유로·40만 원), 3등석(100유로·13만 원)으로 나뉜다. 

북한의 집단체조는 최대 10만 명의 인원을 동원해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벌이는 대규모 공연으로 2013년에 선보인'아리랑' 대 집단체조를 그 실례로 들 수있으며 5년 만인 지난해 '빛나는 조국'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었다. 

10대시절 평양에서 집단체조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탈북자 강철수(가명, 29세)씨는 "대학생 신분으로 집단체조에 동원될 경우 수업을 듣지 못해 졸업이 늦어져서 대학생들의 북한 당국에 대한 원망이 크다"고 증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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