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봉구, 2019 여름철 재난대비 종합대책 발표
  • 최돈명
  • 등록 2019-05-17 11:01:09

기사수정
  • 5월15일~10월15일까지 폭염·수방·안전·보건·구민생활 5개 분야 여름철 종합대책
  • 이동진 도봉구청장 “대비와 점검을 통한 여름철 재난 철저한 대비” 강조

▲ [사진=도봉구청 외경]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빠르게 찾아온 더위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2019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올 여름은 평년대비 고온 건조하여 무더운 날씨와 폭염·폭우·미세먼지·오존주의보 등 대기질 오염도도 심화될 전망으로 각 기상 상황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구는 밝혔다.


이에 구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폭염, 수방, 안전, 보건, 구민생활 등 여름철 5개 분야에 대한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구민생활 및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폭염대책으로는 우선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팀, 복지대책팀, 에너지대책팀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상황관리T/F’을 구축해 평상시 소관 부서별 폭염대책 추진 및 상황관리, 상호 유기적 대응체계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폭염 때 노숙인들이 자주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순찰을 격일 1회에서 1일 1회로 강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157개소 무더위쉼터 운영, 관내 모든 어린이집 냉방비 지원 등의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및 전력 다소비건물 집중 관리 등을 통한 에너지 위기대응에도 함께 나선다.


기습 폭우와 장마에 대비하기 위한 수방대책으로 구는 지난해 10세대에 불과했던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를 올해는 246세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장지휘 본부를 설치해 즉각적인 대응 및 지원에 나서고, 구청사 15층에 풍수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안전대책으로는 집중호수 발생 시 신속한 도로복구 지원을 위해 도로 보수 인력을 보강했고, 전통시장 시설물 보수 예산을 전년도 대비 50% 증액했다.


또한 지난해 설치 완료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잠자는아이확인장치’에 대한 운영점검을 통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어린이집 급식·위생 분야에 대한 안전검점으로 식중독, 감염병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공연장, 문화재,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건축공사장 및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도 기간동안 꾸준히 진행한다.

 

구는 모기유충 구제 방역활동으로 ‘정화조 모기망 설치’ 사업을 전 지역 11,479개 정화조에 설치 완료하고, 야간행사 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위생해충살충기’ 대여 서비스, 친환경 안심방역서비스를 통해 모기를 매개로한 감염병 예방에도 대응한다.


또한 집단급식소 위생 컨설팅을 지난해 30개소에서 올해는 100개소로 확대해 식중독 예방에 나서고, 미세먼지·황사·오전 등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등의 보건대책도 마련했다.


여름철 개인서비스요금 가격인상 우려로 서민생활 물가안정 도모,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및 무단투기 억제를 통한 구민불편 해소, 건전하고 쾌적한 행락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단체 참여유도 등을 내용으로 한 구민생활대책도 마련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폭염과 폭우 등 여름철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상황들에 대해 사전이 미리 점검하고, 대비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