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미세먼지 감축 속도 높인다
  • 김민수
  • 등록 2019-05-15 13:34:11

기사수정
  • - 「2024 종합대책 재수립」, 미세먼지(PM2.5) 18㎍/㎥ 목표

 


▲ 제공=인천광역시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감축에 속도를 낸다. 


시는 연평균 미세먼지(PM2.5) 저감 목표를 기존 2024년 20㎍/㎥까지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2021년에 조기 달성하고, 2024년까지 18㎍/㎥까지 저감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 수립된 「2020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라 ▲발전ㆍ산업부문 ▲수송 ▲도로청소 ▲도시녹화 ▲측정 ▲민감 계층 지원 ▲국 내․외 협력의 7개 부문에 대한 전략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21개소에 한정된 고정식 대기측정망을 보완하고 오염 확산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 과학기술 정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버스노선 연계 대기오염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생활공간에서 공기질을 측정·예측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대기오염 측정 모듈과 수집 장비를 시내버스 10대에 설치하여 버스노선 구석구석의 대기오염을 실시간 모니터링 함과 동시에 슈퍼컴을 이용한 확산 모델을 개발하여 시민 보호 방안에 적용하고 향후 대부분의 버스 노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차량에 대한 저공해 사업 1,200억원,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40억원, 수소차 보급 32억, 전기택시 3억5천 등 미세먼지 추경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클린도로 1개소와 친환경 청소 차량 구입을 위해 21억원을 국비 지원 없이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올해 새롭게 보완하여 수립할 계획으로, 종합계획에는 분야별 저감 사업 확대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2~3곳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은 영흥화력발전소 등 9개의 발전소, 정유사, 항만, 공항, 수도권 매립지 등 국가시설과 11개의 산업단지가 산재하여 타 지자체에 비하여 대기환경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엘피지(LPG)엔진 교체, 조기폐차, 건설기계 저감장치 등 경유차량 저공해 지원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전기차 1,071대 보급지원과 친환경 버스 3,085대 구입 지원, 도로 재비산 먼지 제거차량 112대를 확보하여 분진흡입, 살수 등 도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멘트 벌크차량의 압송시스템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관내 6개 사업장에 총 8개 시설을 설치 완료하였고,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을 11개 지점에 설치하여 저공해 조치 미이행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민간차원에서는 인천지역의 다량 배출 사업장인 10개 발전사와 정유사에서 최근 8년간 자체 재원 1조 7천억원을 투입하여 대기환경 시설 개선으로 발전․정유사의 오염물질(NOx, SOx 등) 배출량을 2011년 20,748톤에서 2018년 13,630톤으로 7,118톤(34% ↓)을 획기적으로 감축하였다. 


지난 2년간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2천여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한 결과, 미세먼지(PM2.5) 발생량이 2016년 26㎍/㎥, 2017년 25㎍/㎥, 2018년 22㎍/㎥로 꾸준히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에도 인천시는「2020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다음과 같이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