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찾고 싶은 전통시장, 인천시와 상인들이 함께 만든다
  • 박성원
  • 등록 2019-05-13 13:51:10
  • 수정 2019-05-13 14:11:50

기사수정
  • - 국비 118억 9천만원 확보, 217억원 집중 투입 전통시장 활성화


▲ 제공=인천광역시청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지난해 78억2천만원에서 40억7천만원 증가된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국비 118억 9천만원을 확보하였다. 올해 총사업비 217억원 규모의 재원을 집중 투입해 인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주차 개선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설치 3개소, 주차장 이용보조 2개소가 선정되었고, 전통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사업 3개소,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3개소가 선정되었다. 또한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2개소도 선정되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공영주차장 설치와 희망사업 프로젝트 사업(문화관광형 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의 경우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시장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전통시장 내 편의시설과 시장 환경개선을 통해 고객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이용에 도움을 줄 전통시장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 149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은 아케이드 보수, 증발냉방장치, 소방시설공사 등 16개 시장 27개 사업에 지원되며,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석바위시장, 십정종합시장, 강화풍물시장, 신거북시장에 공영주차장 설치로 부평문화의거리, 계산시장에 주차장 이용보조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노후 전선정비사업을 2개 시장에서 시행해 전통시장의 안전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각 시장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전통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는 2년간 10억이 지원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모래내시장, 부평깡시장, 정서진중앙시장이 신규로 선정되었고, 사업평가를 통해 도약시장으로 부평종합시장과 계산시장이 선정되어 총 5개 시장이 추가되었으며, 1년간 3억이 지원되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으로 개항누리길 상점가, 간석자유시장, 진흥종합시장이 선정되어 기존 진행되고 있는 6개 시장을 포함해 총 14개 시장에서 총 59억8천만원의 규모의 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국가 직접지원사업인 특성화 첫걸음 컨설팅 사업 3개소와 청년몰 확장 및 대학협력 사업 1개소, 시장바우처 지원사업 13개소, 지역우수상품전시회 지원을 포함하면 올해 지원되는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시 자체사업으로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 전통시장 가는 날 등을 지원하고 있고, 특히, ‘매력으뜸전통시장’사업은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관광상품과의 연계, 특색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인천만의 ‘핫’한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5월 9일 개최한 인천상인연합회(회장 이덕재) 임원 간담회를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대형마트 에스에스엠(SSM) 등으로 인한 상권잠식 등으로 상인들의 경영 여건 악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구축에 대해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통해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이(e)음 이용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인천시는 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 및 미래형 스마트 전통시장 육성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을 인천상인연합회는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용 및 자체 홍보활동 전개를 협력하기로 했다.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대형마트 못지않은 편의시설 구축과 대형마트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전통시장의 상권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에 인천시는 상인들의 자구 노력에 부응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주는 지원과 상생 협력 및 소통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더욱 즐거운 전통시장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