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4월 26일 서귀포지역 만감류 시설하우스 12개소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결과 조기방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해충 월동기인 1~2월 평균기온이 8℃ 이상이면 귤응애, 총채벌레 등의 생존율이 높아 발생밀도가 높아지는데, 올해 1~2월 평균기온이 8.6℃로 확인됐다.
■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6일 예찰결과, 평균 엽수당 귤응애는 3.3마리, 총채벌레는 3.8마리로 조사돼 발생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 귤응애는 발생주기가 짧아 초기 방제가 안되면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잎에는 하얀 반점이 발생하고 심하면 백화되면서 조기낙엽, 열매에는 착색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된다.
○ 꽃노랑총채벌레는 4월 상순부터 발생돼 오는 6월 중순경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이며, 하우스 만감류인 경우 개화 시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순과 열매에 피해를 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 농업기술원은 최근 문제되거나 발생이 많은 병해충 정보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발생예측과 적기방제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요 농작물 병해충 방제정보지를 연간 20회 발행해 무료로 발송하고 있다.
○ 농작물 병해충 방제정보지 구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재해팀(760-7541~43)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 허영길 기술보급팀장은 “겨울철 기온이 높아 병해충 발생이 빨라지면서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정밀 예찰을 통해 사전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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