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시청지난달 문체부의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부산시는 ‘민선7기 이스포츠 진흥계획’을 마련,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의지를 밝혔다.
부산시는 글로벌 산업전망과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국내외 유수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는 등 이스포츠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진흥계획 수립배경을 설명했다.
※ 이스포츠 성장전망(NEWZOO 등) : 2018년 약 1조 원 → 2021년 약 1조 8,686억 원
주요내용은 ‘글로벌 이스포츠 메카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 이스포츠 산업기반 조성 ▲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 ▲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 선도 ▲ 이스포츠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별 17대 과제다.
■ 이스포츠 산업기반 조성
이스포츠를 현장에서 즐기는 팬이 늘어나면서 이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외 이스포츠 경기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문체부 공모사업인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지원 사업’을 유치해 2020년 상반기까지 서면 피에스타에 관람좌석 400석 이상의 상설경기장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센텀1지구 게임융복합타운 내에 경기장을 추가로 건립해 센텀에 집적되어 있는 게임, VR∙AR 등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게임기업의 이스포츠 종목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지원하고, 이스포츠 관련기업 부산유치를 위해 입주공간 지원 및 B2B마켓 추진 등 비즈니스 선순환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
지자체 최초 아마추어 게임단 'GC 부산'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는 아마추어 게임단 활성화를 위해 운영종목을 확대하고 상설경기장 내 전용 연습실을 제공한다. 국내외 유명게임단 코칭스태프와 대학관계자 등을 초청해 이스포츠 선수 지망생에게 프로 이스포츠팀과 대학 입단기회를 제공하는 ‘이스포츠 트라이아웃도’도 신설한다.
이스포츠가 생활문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건전 여가문화로 육성‧관리해 나가는 한편 부산을 대표하는 정규 프로리그 창설과 ‘지스타배 이스포츠 챔피언십’도 신설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기업과 협의하여 이스포츠 프로구단을 유치해 이스포츠 산업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 선도
부산시는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내에 국제이스포츠 R&D센터를 구축하여 이스포츠 학술연구, 국제공인심판과 선수 육성을 통해 산업으로서의 이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부산이 제시한 이스포츠 룰(rule)이 곧 세계적 기준이 되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17년 부산에 유치한 (사)국제이스포츠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e스포츠 정상회의’를 영구 유치하는 등 국제 이스포츠 교류를 강화하고 ‘국가대항전’을 신설해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관광공사 등과 협업하여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투어 및 이스포츠 선수 체험, 부산 대표 이스포츠 브랜드 개발 등 관광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국내외 이스포츠팀 전지훈련을 위한 부트캠프도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이스포츠 경기장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스포츠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부산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스포츠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스포츠 선수, 심판, 코치 등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0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KT&G상상마당 부산’에 조성되는 ‘1인 크리에이터 창작센터’와 연계하여 이스포츠 게임 플레이, 해설, 영상제작 등을 통해 ‘이스포츠 1인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또한, 산학협력단과 협의하여 대학 내 이스포츠 학과를 신설하고 이스포츠 계열 교과목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스포츠 진흥계획을 통하여 지역게임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게임문화의 세계적 트렌드를 부산이 만들어 주도해 나가겠다.”면서 “한편으로 게임중독 우려에 대해서는 지자체 최초로 운영 중인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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