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중고등학교(교장 목원균)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 계기교육의 일환으로 4월 17일 수요일 오후 스탠드업 코미디언 한기명씨를 초청하여 후천적 장애 발생으로 인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장애이해교육 강연자로 나선 한기명씨는 실제로 서울 ‘코미디헤이븐’공연장에서 에서 진행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의 공연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숨기는 것이 아닌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개그 소재로 승화시켜내며 학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장애가 생긴 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재치 있게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깨고, ‘장애인 또한 자신만의 무대에서 주인공으로써 주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 스탠드업 코미디는 마이크와 본인의 이야기만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끌어내야 하기에 쉽지 않은 코미디 장르이다. 해외에서는 종교와 인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신을 생각을 풀어내며 풍자의 방식으로 스탠드업 코미디가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김제동, 유병재씨와 같이 한국에서도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은 이에 착안하여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 한기명씨를 초청하여 보다 생동감있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 추가정보: 본교 장애이해동아리 ‘열.한.아’동아리 장을 맡고 있이민혁 군은 강연을 마친 후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그동안 특수학급에서 지내는 친구들을 보며 장애를‘극복’한다는 의미가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한기명님의 강연을 듣고 진정한 극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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