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막식 /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세종=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은 ‘2019 한국공예의 법고창신<</span>수묵의 독백(monochrome monologue)>’ 전시를 개최 중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해당 전시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시를 선보이는 또르또나 지역의 슈퍼스튜디오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4월 7일 현지 VIP 프리뷰 개막을 시작으로 8일 프레스 오픈을 거쳐 9일부터 14일까지 23명의 작가의 75점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공예의 정수를 전한다.
흑과 백의 극명한 대조는 이번 전시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정구호 예술감독은 단지 먹 하나로 색의 한계를 넘나들었던 수묵화와 같이 흑백이 이루는 색의 대립을 초월해 한국 전통에 대한 경외심을 전하고자 한 의도를 전했다.
특히 투명한 사방탁자에 한국 전통 민화의 하나인 책가도(冊架圖)를 모티브로 하여 20명 작가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연출한 디스플레이는 그 자체로도 빼어난 설치이지만 칸칸마다 장인들의 작품이 놓여있어, 어느 구석 하나 놓칠 수 없는 디테일의 정수이기도 하다. 초현실적인 설치작품처럼 보이는 이 책가도(冊架圖)는 마치 우리가 오늘날 경험하는 공예의 실상이 실은 전통 장인들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결과물임을 반증한다.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 법고창신전을 열렬히 환영한 슈퍼스튜디오의 지젤라 보리올리 디렉터는 이번 한국 전시가 혁신과 전통을 추구하는 자신들의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전시라고 극찬하며 한국의 공예가 옛것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 산업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트리엔날레 전시장에서 열리던 법고창신 전시를 지켜보며 언제고 슈퍼스튜디오에서 한국 공예를 선보이고 싶었던 열망을 이룬 날이라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밀라노 국립대학교 동양역사학 교수인 로셀라쵸는 출중한 재료들이 장인의 손길을 만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오브제로 탄생했다며 공예와 예술, 디자인의 경계를 이미 넘나든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전시에는 유럽뿐만이 아니라 세계 전역의 중요한 문화예술 인사들이 방문했다. 미국 LA카운티 미술관 아시아관 디렉터는 <</span>수묵의 독백>전에 참여한 장인들을 만나기 위해 밀라노를 방문했는데, 그는 한국 예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전시가 미국에서도 열리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작가들의 감회 역시 새롭다. 일평생 다양한 예술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작품으로 승화해온 통도사의 성파스님은 이번 전시에 종교인이 아닌 전통공예를 일평생 일궈온 한 명의 작가로 전시를 참여했으며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여든이라는 나이의 한계를 느낄 새도 없이 새로운 도전을 주는 장소라고 밝혀 후배 작가들의 귀감이 되었다. 책가도 작품 맞은편에 먹의 기운을 담은 명주를 출품한 김천우 장인 역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우리 공예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얻었다고 밝혔다.
슈퍼스튜디오 전시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다는 평을 받은 이번 수묵의 독백전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인 14일까지 계속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공예가 이 시대 새로운 혁신의 원동력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산림청, APEC 대비 산림경관정비에 총력!
산림청, APEC 대비 산림경관정비에 총력!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외국 사절단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숲을 선보이기 위해 경주 보문단지 주변 산림경관을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아시아·태평양 정상 등 외교사절단이 방문하는 경주보문단지 주변의 산림경관을 정비하기 위해 산림.
산림청, 임산물 수출 유망기업에 해외시장 개척비 지원한다!
산림청, 임산물 수출 유망기업에 해외시장 개척비 지원한다!- 국내 임산물 수출 진출을 선도할 유망기업 5개 사 선정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국내 임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선도할 수출 유망업체 5개 사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임업인 소득 항상 및 임산업...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5일 대전숲체원서 ‘2025 우리숲페스타’ 개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5일 대전숲체원서‘2025 우리숲페스타’ 개최 - 숲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향연… 청년 예술인과 지역이 함께하는 숲속 축제 국립대전숲체원 우리숲페스타 홍보 포스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 제공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숲체원에서 오는 25일 12시부터 18시까지 ‘2025 ...
산림청,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대추’ 선정
산림청,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대추’ 선정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대추’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추는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 건강을 상징하는 임산물로 사랑받아 왔다. 주로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9월 하순부터 10월 초 사이에 수확되는 대표 가을 임산물로 최근에는 .
산림청,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회의에서 국제 산림협력의 중요성 알려!
산림청,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회의에서 국제 산림협력의 중요성 알려!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0일부터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과학기술부속기구회의(SBSTTA)에 참석해 국제 산림협력 사례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부대행사에서 2014년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후속사업으로 한국이 주도해 출범한 ...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산불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당초 11월 1일에서 10월 20일로 앞당겨 산불조심기간 시작 -□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0월 23일(목)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 가을철은 단풍을 즐기려는 관람객과 등산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