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봄철, 시민안전 빈틈없이 확인한다.
  • 뉴스21통신 조정희
  • 등록 2019-04-04 16:16:58

기사수정
  • - 현장점검 및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시책 전개 -

 

▲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봄철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개선하고,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18일부터 419일까지 61일간 인천시 및 군·구와 함께 7개 분야 2,000개소의 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시설은 시, 군ㆍ구에서 위험시설로 선정ㆍ관리하고 있는 시설, 최근 사고 발생 시설 및 시민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에 대해서는 시설·소방·전기·가스 등 점검분야별로 효율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42일 현재 연인원 3,318명이 참여한 가운데 91%의 점검율을 보이고 있으며, 419일까지 점검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단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안전조사 특별대상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진행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진단을 위해 공무원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분야 전문가 등 136명으로 자체 구성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의 안전관리자문단 118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329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지하철 1호선 도시철도 송도랜드시티 건설공사장의 구조적 안전성과 현장의 안전체계를 확인하고, 지난 21일 정전사고가 있었던 테크노파크역 변전소를 찾아 사후조치 상황 등을 살피기도 했다.

 

지난 28일에는 박준하 행정부시장도 민간전문가와 함께 자율점검 실천운동의 홍보와 확산을 위해 동구 만석동 쪽방촌 일원과 재능고등학교 경계 옹벽, 쑥골고가교 등을 찾아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은 없는지 살핀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물 배부 및 유튜브 채널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간을 통해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를 다시 한번 살펴 만약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4회 재난안전전시회 개최

상춘객을 부르는 4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인천대공원의 문화마당에서는 제4회 재난안전전시회를 개최한다.

 

재난안전전시회는 시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각종 위기상황시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안전축제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가족 안전체험 축제라는 주제로, 안전문화운동 추진 인천광역시협의회와 환경분야리스크거버넌스의 협조로 어린이 안전부터 산업안전까지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이 펼쳐진다.

 

재난사고 사례 및 국민행동요령, 산업재해예방법 등의 전시와 소방, 가스·전기 안전, 과학수사, 교통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VR을 이용해 선박, 지진, 추락낙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 생존매듭, 완강기 사용, 스마트폰 폐해 등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위기탈출! 안전퀴즈쇼, 어린이 뮤지컬 꾸러기 소방대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인 재난안전전시회는 지난해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행사에 47,019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갖가지 사건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진 요즘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안전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참여 사회재난 대비 훈련

인천시는 오는 528일 을지태극연습기간 중에 사회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군 함께 참여하는 시민참여 사회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및 밀양 세종병원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대형 사고를 교훈삼아 신속정확한 대응 및 수습능력을 향상시키기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제천 스포츠센터와 규모가 비슷한 해수워터피아(서구 가좌동 위치)의 협조를 얻어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초동대처부터 인명구조를 위한 유리창 파괴, 인명구조, 스마트의료지도, 화재진압 등을 시연하고 해수워터피아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대피요령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반시민, 인천시, 서구, 소방, 경찰, ,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병원 등 15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민군 합동훈련을 통한 상호간 재난대응 능력 향상 및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문화의식 확산으로 안전도시 인천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확대 지원

올 여름 저지대 지하주택에 사는 시민들의 침수피해가 한시름 놓일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6개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되었던, 저지대 지하주택, 상가 등 침수 취약세대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사업을 올해는 10개 군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해 시범사업이 큰 효과 및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올해 무상으로 설치되는 침수방지시설은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 주택 창문, 저지대 상가 출입구 등) 물막이판, 하수 역류에 취약한 저지대 주택내 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의 하수 역류방지시설이다.

 

지난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87세대(역류밸브 1,048 차수막 339)에 역류밸브와 차수막을 설치했고, 이중 일부 구에서는 추가로 예산을 투입해 별도 설치하기도 했다. 올해는 1억원을 증액한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151세대(역류밸브 682, 차수막 470)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군·구별로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 거주자로서 관할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설치 필요성 검토 및 시설물량을 결정하여 무상 설치 공사를 우기 전인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