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리근린공원에서 소풍도 하고! 책도 읽고!
  • 뉴스21통신 장은숙
  • 등록 2019-04-03 13:19:37

기사수정
  • - 양천구, 파리근린공원 내 낡은 관리사무실을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 - 오는 7월 완공 예정.. 북카페 조성, 전시회·음악회 개최, 수유실 설치 등 모든 구민이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사진=양청구청사)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동중심축 5대공원 중 한 곳인 ‘파리근린공원’ 내 오래된 관리사무실을 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양천구 목5동에 위치한 파리근린공원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6월에 조성된 공원이다. 청소년회관·종합복지센터·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파출소·동 주민센터와 같은 공공시설,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가까이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구민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한지 30년이 지난 관리사무실은 오래된 시설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이 함께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기를 바라는 구민들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파리근린공원 정비계획’을 수립, 공원 전문가와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리고 올 3월, 오래된 관리사무실을 지역주민들이 독서·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7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파리근린공원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적 2,000여권을 구비한 북카페로 꾸며진다.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키즈존’과 프랑스 기획 코너도 마련된다. 아기와 함께 북카페를 찾은 보호자를 위한 수유실도 만든다. 또한 구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과 소파, 무인자판기 등도 비치할 예정이다. 


  북카페가 조성된 후에는 독서모임, 소규모 전시회·음악회도 개최한다. 또한 파리근린공원 내에 오래된 조경시설물(철제 상징물, 파고라 등)도 안전하게 재정비해 공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파리근린공원 내 주민커뮤니티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할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이 휴식과 소통,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을 찾은 구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이 만족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4.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5.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