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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역경제 살리는 친환경 산행 도시락 제공 늘린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3-17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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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소백산, 월악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산행 도시락’ 운영
  • 올해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자연보호, 탐방편의, 지역 일자리창출 등 1석 3조 효과 기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역 특산음식으로 구성된 친환경 도시락을 공원 현장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산행 도시락제공을 3 18일부터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산행 도시락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다도해, 경주, 속리산, 지리산,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8국립공원으로 늘어났으며, 맛과 영양이 가미된 특산 도시락을 공원 현장에서 간편하게 받아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공원 인근 도시락 업체 중 맛, 청결도, 서비스 등을 직접 확인하여 소백산 마늘도시락, 속리산 대추도시락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락을 선정했다.

 

아울러 도시락은 수저, 용기를 포함한 모든 구성품을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사용했다.

 

탐방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으로 도시락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산행 당일 출발지점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아 이후 하산 지점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빈 도시락을 반납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한 후 친구를 맺어 11 상담(채팅)으로 주문하면 된다.

 

도시락 이용 요금은 1개 당 7,000~8,000원이며, 계좌이체나 현장(탐방지원센터)에서 지불하면 된다.

 

다만, 도시락 주문은 이용 당일에는 할 수 없으며, 최소 이용일 하루전 오후 5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주문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 5시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상담 및 주문이 가능하다. 국립공원별로 도시락 제공이 이뤄지는 만큼 이용 전 상담을 거쳐 구체적인 이용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산행 도시락 제공이 일회용품 도시락 사용을 줄여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고 탐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안길선 국립공원공단 일자리창출부장은 이번 도시락 제공처럼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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