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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소액주주 반발! 무상감자 철회! 조정희
  • 기사등록 2019-03-16 09:45:34
  • 수정 2019-03-16 09: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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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가 최근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무상감자 철회를 발표하여 그 배경에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측과 소액주주 사이에 긴장감은 더욱 팽팽해지고 있다.

15일 한솔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 한건 중 '액면액 감소에 의한 자본감소의 건'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월 한솔홀딩스 소액주주연대는 사내이사 선임과 현금배당 1주당 250원 유상감자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회사측에 제출하였다.


한솔홀딩스는 당기순솔실이 몇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7년 867억원 2018년 321억원의 당기순손실히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한솔홀딩스는 2015년 1월 변경상장된 뒤 지난 2017년 주당 50원을 제외하고 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다.


주가도 계속해서 하락세다. 2016년 상장 당시 7900원 선이던 주가는 어느새 4000원대를 이루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제안을 받은 한솔홀딩스는 가용현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대신 자본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으로 배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무상감자를 제안했다.


소액주주들은 이 의견에 반발했다. 무상감자로 액면가가 낮아지면 현재 지분율 65.5%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20.4%인 특수관계인에 비해 클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사측은 지난 8일 무상감자 안건을 철회했다.


한편으로는 무상감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무상감자를 통하여 고 이인희 고문의 지분에 대한 상속세를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무상감자를 시행하게 되면 지분의 가치가 낮아져 상속세르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유상증자로 지분을 취득하기 용이하다는 의견이다.


사측은 무상감자 철회를 밝히며 부정적인 루머가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만 주당 50원의 배당을 실시,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홀딩스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사와 소액주주들이 유상감자, 배당, 사내이사선임등의 내용을 두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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