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지제공=통일부)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하노이 북미회담과 남북관계 발전 전망' 세미나에 참석하여 특강을 했다.
조 장관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합의문은 도출하지 않았으나 북한 비핵화를 앞으로 풀어갈 때 몇 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며,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 유해송환 부분에 있어 상당히 의견 접근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이 북한과 미국 간 입장차를 조절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관련하여 조 장관은 "합의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 상황을 감안해 제재의 틀 안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재의 틀 내에서 할 수 있는 사업들로 철도도로 연결, 산림협력,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하여 "정부도 남북경협이 재개되면 가장 먼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과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를 시작한 상황은 아니지만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 장관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시설 복구를 위해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점검 유지 차원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이 제재 틀 내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국 측과 협의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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