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공항에서 박스 테이프에 감긴 거북이 1500여마리가 발견됐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3일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입국장에 버려진 4개의 가방 안에서 살아있는 거북이 1529마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거북이들은 박스 테이프에 감겨 네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버려진 거북이들의 가치를 450만 필리핀 페소(약 9796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불법 야생동물 밀매를 시도한 승객이 처벌 수위를 알게된 후 가방을 버린 것으로 추정, 수사에 착수했다.
밀매자는 2년 형 또는 20만 페소(약 432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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