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상암DMC 거리에 문화를 꽃피우다
  • 박신태
  • 등록 2019-02-22 14:58:02

기사수정
  • 상암동 IT‧미디어 거리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DMC 문화거리 조성
  • MBC미디어광장~CJ광장까지 이어진 거리에 연중 문화행사 열려
  • 방송국, IT기업 등과 콘텐츠개발 지역 활동가와 프로모션 협약


▲ (사진=마포구청 제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상암동이 가지고 있는 고유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DMC(Digital Media City) 문화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상암동은 국내 굴지의 방송국 및 언론사 등 미디어가 밀집되어 있고, 쾌적한 주거공간과 함께 도심 속 휴식공간인 하늘․노을 공원으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은 미디어, IT 관련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아 유동인구가 많고, 특색 있는 맛집과 카페 등으로 인기가 좋다. 또한 상암동의 대표 명소로 알려진 MBC광장 일대는 첨단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상암동(동장 이선희)은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미디어, IT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DMC문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DMC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DMS거리(Digital Media Street, MBC앞 미디어 광장~CJ E&M 광장)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방송프로그램․축제 등을 연중 개최하여 외부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DMS거리는 보행자 전용도로(길이 1,140m, 폭 20m)로 취사․취식․판매행위 금지 조항 등이 있어 평소 문화행사를 개최하기에는 사용 제약이 있었다. 이를 위해 상암동은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선별적으로 사용승인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상암동과 상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DMS거리의 방송국 및 언론사, 다양한 IT 기업의 콘텐츠를 연결할 수 있도록 DMC 활동가들과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해 문화행사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6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문화축제, 세계문화체험 페스티벌, 뷰티관련 미(美)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한편, 상암동은 지역 최대 축제인 DMC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지난해 9월 DMC 기관 근무자들과 지역주민, 방문객들이 함께 하는 DMC 통통통 바자회를 개최했다. 


소통(疏通), 화통(和通), 대통(大通)을 뜻하는 통통통 바자회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바자회로 벌어들인 수익금 788만원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폭염이 지속됐던 지난해 7월에는 상암동 구룡공원에서 ‘통통통 물통통’ 마을 축제를 열어 무더운 여름을 식히기도 했다. 특히, 풍선 놀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얼음위에서 버티기 등은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 외에도 북한이탈주민, 저소득 주민 등 문화소외 계층 300여명을 초대해서 통통통 힐링 뮤지컬을 추진하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이는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다. 상암동의 도심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민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추진하는 것은 매우 좋은 사례다. 앞으로 구 차원에서도 마을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