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싱가포르와 새로운 관광협력의 장을 연다
  • 전태규
  • 등록 2019-02-20 16:42:40

기사수정
  • 20일 오후 2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2월 20일, 오후 2시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블룸에서 싱가포르관광청과 양 도시의 관광교류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부산시의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입 웨이 키앗(Yip Wei Kiat) 주한싱가포르대사 등 양 도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부산시 조영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싱가포르관광청의 창 치 페이(Chang Chee Pey) 부관광청장이 협약서에 서명한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는 향후 부산-싱가포르 직항노선 개설을 앞두고, 상호 활발한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것으로, 양 도시는 ▲ 상호 홍보․마케팅 지원 ▲ 정기적인 관광 교류활동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싱가포르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오거돈 부산시장의 싱가포르 방문 이후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 논의 중 싱가포르관광청에서의 관광분야 상호협력 제안을 부산시가 호응해 협약이 이루어졌다.


이는 부산시의 도시외교 강화 및 신남방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향후 부산-싱가포르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에서는 4월경 싱가포르 현지에서 항공사와 연계한 설명회 및 현지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창 치 페이(Chang Chee Pey) 부청장은 “싱가포르관광청과 부산광역시의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 두 도시의 관광 진흥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협약은 우리의 관광 관계자들과 함께 싱가포르관광청이 한 해 동안 부산에서 꾸준히 펼칠 많은 활동 중 첫 번째일 것이다. 이를 계기로 두 도시는 앞으로 더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조영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부산시와 싱가포르관광청의 양해각서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 부산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싱가포르와의 관광 교류협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관광 분야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의 교류협력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