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자 최근 미국 등으로부터 보안 우려를 받고 있는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영국 BBC와 인터뷰를 했다고 SHUUD.mn이 밝혔다.
SHUUD.mn에 따르면 런 회장은 인터뷰에서 "화웨이가 더 진보하는 이상 세상은 우리를 외면할 수 없다"며 "미국이 더 많은 국가들에게 한시적으로나마 우리 제품을 쓰지 말라고 설득해도 우리는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런 회장은 "미국은 다른 나라를 제재하기 좋아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공격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면서 멍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나는 미국이 한 일에 반대한다"며 "정치적인 동기로 자행된 이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멍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어겼다는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캐나다 법무부는 현재 멍 부회장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범죄자 인도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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