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일제정비 박차... 180곳 대상
  • 박신태
  • 등록 2019-02-19 11:43:28

기사수정
  • 3월 11일까지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미신고 업소 정비
  • 기한 내 미신고 업소는 행정지도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 전동카트 9대 · 소형차 16대 도입


▲ 올해 마포구가 도입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 전동카트(사진=미포구)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효과적인 음식물 쓰레기 관리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이하 다량배출사업장)의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구는 오는 3월 11일까지 다량배출사업장 미신고 업소에 신고 기한을 통지하고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행정지도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다량배출사업장은 사업장 면적 200㎡ 이상 일반음식점, 300㎡ 이상 휴게음식점, 1일 평균 총 급식인원 100명 이상 집단 급식소와 대규모점포(매장 면적 3000㎡ 이상) 및 관광진흥법 상 관광숙박업소이다.


 해당 업소는 관리대장을 비치해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배출 상태와 보관 상태를 자가 점검해야 한다. 위탁 처리의 경우 업체 현황과 처리량 및 비용 등의 세부 내용을 자가 처리의 경우 감량기기와 감량용량, 쓰레기 처리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다음연도 2월까지 소관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마포구는 관내 총607곳의 다량배출사업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고 업소는 427곳으로 현재 180곳이 미신고 업소로 남아있는 상태다.


 일반음식점이 146개소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광숙박업 13개소, 집단급식소 11개소, 휴게음식점 10개소 순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생활 쓰레기의 철저한 관리가 깨끗한 도시로 향하는 첫 걸음이다.”며 “쾌적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새해를 맞아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변화된 생활패턴을 고려한 청소시스템 개선 등의 맞춤형 청소정책이 주요 내용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기존 수거 방식에서는 골목길에 작업 차량이 들어가지 못할 때 가정이나 소형음식점에서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를 중간 포집장소에 모아뒀는데 이 때문에 음폐수 유출과 작업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120L의 대형 수거통을 설치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 전동카트 7대와 소형차 16대를 도입했다. 해당 차량에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투입해 불필요한 중간 작업을 없애고 관련 민원을 줄이겠다는 의지다. 구는 원활한 작업을 위해 향후 전동카트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4.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5.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