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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벚꽃축제 야시장···입찰결과 보고‘ 수사의뢰’ - 특정업체에 야시장 운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사전에 짜 놓은 각본- - 각설이타령팀 ‘품바 버드리’를 데려오는 업체에 올해 야시장 운영권-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9-02-14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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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청풍벚꽃축제 야시장.


청풍벚꽃축제 야시장 운영권을 특정업체에 밀어주기 위한 부당 입찰공고를 한 충북 제천시 청풍벚꽃축위원회(이하 축제위)에 대해 제천시와 시의회가 사실점검에 나섰다.(본보 12일자 보도)


14일 제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축제 위가 특정업체에 야시장 운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사전에 짜 놓은 각본대로 입찰공고를 했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사실 확인을 거쳐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청풍축제위는 자신들이 밀어주기 위한 야시장 업자에 운영권이 넘어가도록 입찰공고에 특이 조항을 넣어 다른 업체의 입찰을 사실상 원천 봉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해 야시장 운영권에 대한 수의계약으로 논란이 일자 축제 위는 올해전국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각설이타령팀 ‘품바 버드리’를 데려오는 업체에 올해 야시장 운영권을 준다는 입찰공개를 게재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품바 버드리‘는 매년 청풍벚꽃축제 야시장을 도맡아 오던 박 모 씨와 이미 지난해 계약이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축제 위와 박 씨 간에 모종의 거래로 올해 벚꽃 축제는 박 씨가 맡을 수밖에 없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지적이다.


모 야시장 업체 A씨는 "축제 위가 박 씨와 사전에 공모해 원천적으로 다른 업체의 입찰을 제한한 것"이라며 "15일 입찰결과를 지켜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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