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세먼지 특별법’시행, 인천시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 김민정
  • 등록 2019-02-14 15:23:49

기사수정
  • 5등급차량 9만9천대 운행제한 시행, 민간배출사업장과 공사장 의무참여


▲ 도로청소(사진=인천시)



그동안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인천 등 수도권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행하였던 비상저감조치를 2월 15일부터「미세먼지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 특별법’)이 전격 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민간부문의 공사장 등과 노후 경유차에 대한 운행 제한 등이 보다 강화하게 된다.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긴급하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민·관 모두의 동참이 필요한 제도라 할 수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 화력발전소 등의 대기오염 배출시설의 가동율 또는 시간 조정, 건설 공사장의 비산먼지 공정 시간 단축 등을 추진하고 도로먼지 제거를 위한 도로청소차량 운영을 보다 강화할 계획에 있다. 


2월 15일부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다음날 오전6시부터 오후9시까지 5등급 차량은 운행을 제한하게 된다. 인천시는 주요 도로 11개소에 설치 완료된 CCTV를 통해 원격으로 단속을 시행하고, 올해에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인천에 등록된 5등급차량 9만9천대의 차량소유주에게 안내문을 발송 완료했다.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5월까지는 계도를 통한 참여를 독려하고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처분은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에 있다. 


‘미세먼지 특별법’에서는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고 극히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시·도시사가 학교·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해 휴업·휴원 등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과 혼선이 예상되어 휴업 등에 따른 돌봄 교실이나 대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서 시행하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서 관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향후 미세먼지로 인한 민원 다발 지역에 대해서 조사 후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은 오염물질 발생원이 다양한 만큼 분야별 맞춤형 대응이 지속해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천시에서도 저감 노력이 효과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발생원에 맞는 사업들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오염원(PM2.5)은 비산먼지, 선박·항공·건설기계, 발전소 등의 순으로 타지역에 비해 국가기반시설(발전시설, 항만·공항, 매립지 등)과 산업단지가 다수 분포되어 있어, 해당 기관 등이 자율 참여하는 다양한 협의체를 분야별로 구성하여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김재원 대기보전과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5등급차량의 운행제한으로 차주분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향후 조기폐차를 확대하는 등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