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집중 단속
  • 김윤태
  • 등록 2019-02-13 14:00:45

기사수정
  • 올 연말까지 연중 수시점검 실시
  • 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운영일지 작성, 자가측정 이행여부 등 점검
  • 지도·점검 결과, 구 홈페이지 등록해 구민들에게 정보 공개




 금천구는 준공업지역 면적이 서울시에서 3번째로 넓다. 구민들의 환경오염 저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2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분기별 정기점검 대상은 ‘대기 오염물질 배출업소’ 119개소, ‘폐수 배출업소’ 107개소다. 정기점검 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원이 유발되는 사업장은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 운영일지 작성여부 △ 자가측정 이행여부 △ 측정기기(적산전력계 및 적산유량계) 부착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도장시설’, ‘세차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강화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시설관리 및 준수사항 위반이 적발된 업소의 경우, 위반사항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장에 ‘시설의 운영 및 관리 방법 지도’, ‘시설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 방안’ 등 현장 맞춤형 환경기술지원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 지도·점검으로 서울시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윤정희 환경과장은 “구 홈페이지에 지도·점검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배출업소에게는 경각심을 높이고, 구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알권리를 보장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앞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쾌적한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환경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환경과(☏02-2627-15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