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호주뉴스) 호주 정부가 중국 출신 억만장자 사업가 황샹모(黄向墨)의 호주 시민권 신청을 거절한 것은 물론, 영주권 취소와 입국 불허 등의 조처를 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6일 전했다.
호주 뉴스에 따르면, 황샹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중국평화통일진흥위원회(ACPPRC) 호주 회장을 맡았고, 활발한 정치자금 기부를 통해 호주 정치권에 넓은 인맥을 확보한 로비스트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황샹모는 봅 카 전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싱크탱크 호주관계위원회의 재정을 후원했으며 정치권에 막대한 후원금을 기부해왔다. 그가 양대 정당인 자유국민연합과 노동당에 기부한 돈은 270만 호주달러(21억 6천만원)에 달한다. 그의 인맥에는 맬컴 턴불 전 총리, 토니 에보트 전 총리, 데이비드 콜먼 이민부 장관, 빌 쇼튼 야당 대표 등 여야의 거물급 정치인이 수두룩하다.
영주권자인 황샹모는 호주 시민권을 신청했으나 수 년째 이민부에 의해 보류된 상태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그는 친중국 로비 문제로 사임한 샘 다스티아리 전 상원의원 등 여러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시민권 심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황샹모에 대한 시민권 거절은 호주안보정보원(ASIO)과 이민부가 그의 중국 정부 관련성을 2년 이상 정밀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호주 이민부는 작년 11월 ACPPRC 대양주 연합 회장 자격으로 태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황샹모의 영주권을 취소하고 그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황샹모는 호주로 돌아오기 위해 행정재심심판소(AAT)에 재심을 청구하는 등 법적 투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만약 황샹모가 호주로 재입국하더라도 곧장 추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샹모는 유후그룹(Yuhu Group)이라는 거대 부동산 개발회사와 시드니 부촌 중 하나인 모스만에 1천3백만 호주달러(약 105억원) 상당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황샹모의 시민권이 거절된 이상 그가 기부한 후원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가 안보 관련 우려가 있는 외국 기업인으로부터 기부를 받는 행위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17년 의회정보안보위원장 앤드류 헤이스티 의원은 황샹모로부터 받은 후원금 1만 호주달러를 반환한 적이 있다.
출처: 호주뉴스(HOJU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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