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놀부가 떴다! 시즌2’ 2월 9일 제주도 김정문화회관서 초청 공연
  • 황길수
  • 등록 2019-02-07 10:02:37

기사수정
  • 극과 몸짓, 소리 등이 결합된 전통예술 종합판
  • 전주스타일 ‘놀부’가 제주도에 뜬다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옥마을 상설공연단(단장 김범석)이 지난해 한옥마을 평일상설공연으로 마련한 ‘한옥마을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시즌2>’(이하 놀부)가 오는 2월 9일(토), 오후 2시와 5시,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김정문화회관‘에서 전주만의 특징을 담아낸 전주스타일의 유쾌한 마당놀이극으로 제주도민들에게 흥겨운 한마당을 선사하고자 한다.


  지난해 10월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기획초청 공연을 통해 ‘한옥마을 상설공연단’과 인연을 맺은바 있는 ‘김정문화회관’ 측이 올해는 ‘놀부’ 공연을 초청한 것이다.


  ‘김정문화회관’은 2004년 재일교포 김정이 서귀포의 문예 진흥을 위해 기부 체납하여 건립된 곳으로, 음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을 넘어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제주도민들에게 ‘놀부’ 작품을 통해 전주 공연예술의 멋과 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 금요일 저녁에 선보였던 ‘놀부’는 ‘놀부전’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다양한 전통예술을 더하고 현대적인 색채를 입혀 기존의 ‘놀부’ 이야기를 새롭게 재구성한 공연이다. 

  극이 중심이지만 제비, 구렁이, 도깨비, 무당 등 주요 등장인물을 전통춤과 사물놀이 등 전통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무엇보다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수 있겠다.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김범석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도민들에게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전주의 특색이 담긴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지역 교류의 활성화를 비롯해 문화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더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 지역을 넘어 더 폭넓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해 한옥마을 상설공연 기획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한옥마을 평일상설공연’이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될 계획이다. 평일상설공연의 브랜드 확립과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판소리 ‘수궁가’를 주제로 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