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축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70억원 규모 지원
  • 김민정
  • 등록 2019-02-01 14:55:24

기사수정
  • 가축분뇨처리시설·조사료생산기반확충·한우브랜드육성 등 31개 사업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FTA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된 축산업을 활성화하고,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7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추진할 주요 축산시책 사업은 축산업 경쟁력 제고 13개사업, 친환경 축산업 육성 4개사업, 축산물 안전성 확보 3개사업, 축산경영 안정 및 저변 확대 5개사업, 한우브랜드 육성 6개사업 등이며, 국비(축발기금) 1,790백만원, 시비 2,099백만원, 군구비 1,364백만원, 융자 298백만원, 자부담 1,439백만원 등 총 6,990백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모돈 교체사업에 394백만원을 지원하고,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유전형질 개량을 위해 15백만원을 확보해 한우와 젖소에 가축인공수정료를 지원한다. 


또한, 낙농가의 일시적 공백기간에 헬퍼요원이 대행 할 수 있도록 하는 낙농도우미 지원사업으로 91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동계 사료작물(호밀, 귀리 등)과 하계 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등 사일리지 제조 비용 등에 대해 544백만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1,152백만원을 지원해 수분조절제(톱밥·왕겨 등) 6,970톤과 악취발생을 방지하는 환경개선제 59톤을 공급하고, 강화군에 가축분뇨처리시설 1개소를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 하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축산환경개선제의 경우 전년도보다 예산이 56백만원이 증액되어 축산악취 개선에 더욱더 힘을 쓸 예정이다. 


 승마 활성화 동력 확보를 위한 학생승마체험에는 1,233명을 대상으로 426백만원, 한우브랜드육성과 고품질·고급육 생산을 위해 6개단위사업 703백만원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2018년도 신규사업이었던 양봉기자재 지원, 파리천적벌보급 지원 사업에 각각 200백만원, 32백만원을 계속 지원해 양봉농가의 노후된 자재 교체 및 축산분뇨 파리 친환경적 구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도에는 축사 다용도 안개분무시설 지원, 초대형 선풍기 지원 2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여름철 폭염 상황에 따른 가축폐사 및 가축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고, 악취 저감을 통해 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으로 가축피해 발생 시 보험제도를 이용,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가축재해보험 또한 18년도 대비 지원한도를 300만원 증액한 1,000만원으로 하여 더 많은 축산농가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유급식을 통해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학교우유급식은 1,765백만원을 지원하며, 교육기관과 계속적으로 협의하여 급식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군·구에서 각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2월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구청이나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440-4392~4393,439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지속적으로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우리시 축산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