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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부녀회 이웃사랑 실천 김필승
  • 기사등록 2019-01-29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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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 선곡리 부녀회(회장 김진순)은 지난 1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마을 회관에서 직접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마을 부녀회원 30명이 교대로 이틀 동안 참석했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콩 한가마 반씩을 이틀 동안 밤새워 불리고 갈아서 가마솥 다섯 개를 걸어놓고 장작불을 지펴가며 두부를 만들었다.

두부를 미리 주문을 받아서 이틀간 만들었지만 부녀회에서 만드는 양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어떤 주민은 두부 대신 비지를 얻어가는 것에 만족하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김진순 부녀회장은 “두부를 많이 만들어서 오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지만 부녀회원들도 각자의 일로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틀 동안만 두부를 만들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고생한 부녀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0여년 동안 선곡리 부녀회에서는 매년 설날 일주일 전에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고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보태서 마을의 어려운 주민을 돕고 있어 마을화합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이웃돕기의 아름다운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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