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광고로 논란이 됐던 돌체앤가바나의 중국 여성 모델이 자신은 결과적으로 광고주에 속았고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모델(활동명 줘예(左也))는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세트장의 모든 사람이 이탈리아어로 대화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촬영감독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집어달라”고 주문했고 “(젓가락으로 피자를 먹는 행동이) 어색하다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과장된 리액션에 대해서는 “팔찌가 잘 보이게 하되 크게 웃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을 뻗어 종업원을 부르는 장면은 파스타를 먹고 놀라는 표정으로 편집됐다”고 말했다.
한편 돌체앤가바나는 지난해 11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행사 홍보 영상물을 공개했다가 해당 패션쇼가 취소되는 등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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