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 이기운 / 문화체육관광부 출입기자
  • 등록 2019-01-21 21:46:55

기사수정
  • 2. 1.~3. 17.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 1주년 기념행사 개최 -
  •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전담하는 ‘올림픽 기념재단’ 설립 -


▲ 문화체육관광부


【내포=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강원도청(도지사 최문순)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개최 1주년을 계기로 올림픽의 성과를 돌아보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 도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펼친다. 아울러 올림픽 유산 창출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들이 이어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은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전 세계인들이 가장 성공한 대회로 호평하는 등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바 있다.

 

문체부는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이해 평화·참여·동계스포츠 발전 등의 평창올림픽 유산을 부각하고,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등 미래 번영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개최 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 1주년 기념행사 개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가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Passion. Peace & Prosperity)’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 도시인 평창, 강릉을 비롯한 서울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29)과 동계패럴림픽 폐회식(318)을 전후한 21()부터 317()까지이다.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슬로건은 평창올림픽의 슬로건이었던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기억을 되살려 이제는 한반도 평화의 바탕 위에 번영의 길로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공식행사는 개최 지역인 강원도청 주관으로 개막식 1주년에 맞추어 29() 평창(기념식)과 강릉(기념대축제)에서 동시에 열린다. 기념식은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오후 4시부터, 기념대축제는 올림픽 당시 피겨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오후 630분부터 식전 공연, 본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패럴림픽 개막식 1주년인 39일에 맞추어 평창에서 별도의 패럴림픽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청은 28()부터 15()까지의 한 주를 평화주간(Peace Week)으로 삼고 평창포럼(평화, 장애, 지구인류), 청소년모의유엔대회와 고성 비무장지대 관광(DMZ 투어), 비무장지대(DMZ) 평화기차(트레인) 등 평화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올림픽 개최로 조성된 동계종목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생활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동계스포츠대회와 청소년동계캠프(휘닉스 평창, 2. 15.~18.)를 운영한다. 장애인들에게 동계종목(스노보드)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스노보드 체험전도 같이 진행된다.


개최 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개최 도시에서는 강원도청 주최로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는 동동(冬冬)통통 눈 축제(강릉, 평창, 정선/2. 8.~17.), 대관령 겨울음악제(서울 예술의 전당, 강릉 아트센터, 알펜시아 콘서트홀/2. 7.~16.), 올림픽 성공 기념 불꽃축제(춘천/2. 9.), 평화음식축전(용평리조트/2. 9.~11.)이 열린다. 개최 시군뿐만 아니라 비개최 시군의 각종 문화행사(강원도 내/2. 7.~15.)도 개최된다.

 

문체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주관으로 서울에서는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한··일 연합오케스트라의 음악회, 올림픽 의상을 주제로 한 의상전, 올림픽 체험전(올림픽 공원 일대, 2. 9.)이 열린다. 부산·대전·광주·제주도 등 주요 도시에서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음악회와 의상전(2. 10.~17.)이 개최된다.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 지역에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북단섬인 백령도(2. 1.)와 울릉도(2. 20.)에서도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3. 17. 1주년 기념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평창의 봄개최

 

평창 1주년 기념을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인 평창의 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317() 평창에서 열린다. ‘평창의 봄이라는 제목은 행사가 봄 계절에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겨울축제로 시작한 평창올림픽으로 이루어낸 성과들이 한반도에 봄(평화)을 가져다 준 것을 기념하고 생명이 움트는 봄과 함께 그 성과가 우리 사회로 확산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이 행사는 지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과 문화올림픽에서 관람객의 호응이 컸던 공연 등을 중심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블로그 (https://blog.naver.com/2018culturepiad)와 강원도 1주년 기념행사 누리집(https://Again2018.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념재단 설립을 통한 평창올림픽 유산 계승·발전

 

평창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가칭)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을 설립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강원도청 등, 관계 기관과 기념재단을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 기념재단은 강원도 평창에 설립될 예정이며 동계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협력사업, 남북체육교류·협력사업, 평창포럼 등 유산사업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3개 경기장에 국한된 시설 관리 또는 재정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의 설립은 강원도청 추가 출연 일정과 현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3개 시설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원장 최정표, KDI)의 용역 결과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해산되는 시점인 ’193, 4월경 올림픽 잉여금을 재원으로 유산사업을 추진하는 재단을 설립(1단계)한다. 이후 기념재단은 강원도청의 추가 재원 출연과 한국개발연구원 용역 결과에 근거한 정부 예산 지원이 이뤄지면, 3개 시설에 대한 시설 관리 또는 재정 지원으로 업무를 확대(2단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강원도청과 함께 1월 중 재단의 규모와 발기인, 이사회 구성, 정관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문체부와 강원도청, 체육단체 등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