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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 19년 만 총파업 - 임금피크제 적용·정규직 전환·성과급 등 협장 결렬 - 8일 송파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선포식 김민수
  • 기사등록 2019-01-08 15: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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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본점(사진=네이버지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가 8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2000년 국민·주택은행 강제 합병 저지 투쟁 이후 19년 만의 총파업이다. 


▲임금피크제 적용 1년 연장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성과급 등 주요 안건을 두고 회사와 협상을 진행한 노조는 전날 밤샘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파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박흥배 노조위원장은 "KB를 바꾸고 싶다는 작은 용기를 모아 오늘(8일) 우리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직원들은 KB의 진정한 직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직원들이 무분별한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사회적 공공성을 실현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착한 은행 KB로 다시 태어나자"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에는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노조원 90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파업 이후 이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 2차 총파업, 2월 26일부터 그달 28일까지 3차 총파업, 3월 21일부터 그달 22일까지 4차 총파업, 3월 27일부터 그달 29일까지 5차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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