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아현문화건강센터, 생태환경건축대상 우수상
  • 박신태
  • 등록 2019-01-07 14:20:56

기사수정
  •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건강증진센터 등 갖춘 생태건축물
  • 환경과 조화 이루며 에너지 효율, 생태학적 관점에서 우수성 입증


▲ 아현문화건강센터(사진=마포구)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는 제13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아현문화건강센터가 기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은 생태건축 문화와 친환경 패러다임의 확산을 위하여 지난 2006년부터 건축물 중 생태환경 우수사례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생태건축이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자원과 에너지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건강한 주생활 또는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건축을 의미한다.


올해 생태건축물 기술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마포구의 아현문화건강센터는 지난해 10월 아현동(마포대로11길 44-81)에 건립된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4,604.34㎡ 규모의 마포구 최대 주민편익복합시설이다.


아현3주택재개발에 따라 아현2·3동 청사와 보건소 아현분소, 행화어린이집 등 4개 공공시설의 대체부지에 건립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하1층에는 쌍룡산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작은도서관과 지역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 주민들이 오가며 마주칠 수 있는 장소로 노천극장 형태의 외부 마당공간을 함께 구성했다.


지상1층의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후면의 어린이공원과 연결하여 숲속의 자연놀이터에 온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지상2,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보건지소)와 강당을 배치하고 건물의 층수를 최소화 시켰다. 전체 건물을 분절된 형태로 연결, 배치하여 거대한 건물이 주는 위압감을 최소화했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한 건물의 설계와 배치가 옛 아현동 마을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또한, 일조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공간 전면에 마당을 조성한 점, 경사지를 이용하여 바람 길을 유도하고 풍부하게 공기가 순환 되도록 한 점 등이 건물의 친환경성 면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공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은 반드시 미래를 내다보고 추진해야 한다”며 “자연과 조화롭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친환경 인프라 시설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