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휴게소 내 주차장에서 가스중독...5명 부상
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는 2019년 1월 4일(금) 오전 7시 6분경 고흥군 남양면 고흥우주휴게소 주차장 캠핑카에서 취침 중 내부에 틀어놓은 가스스토브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쓰러져 있는 5명(중상1, 경상4)을 신속한 응급구조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현장에 출동한 고흥소방서는 먼저 복합가스측정기를 이용 캠핑카내의 가스농도를 측정한 결과 일산화탄소 농도가 360PPM이었으며 이는 지난달 18일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시 측정수치인 150~159PPM의 두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였다.
출동대는 즉시 중증도 분류에 따른 적정병원 선정 및 응급처치 후 경상환자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중상환자 1명은 고흥종합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처치 후 전남 소방헬기를 이용 고압산소치료기가 있는 광주전남대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였다.
강릉 펜션 가스 중독사고 대비 높은 일산화탄소 농도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은 강릉펜션 사고를 거울삼아 가스 중독사고 대비 훈련과 고압산소치료기가 있는 병원을 파악하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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