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충 안전지대 영등포… 전 공원에 친환경 살충기 확대 -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35곳에 해충유인살충기 40대 추가 설치·운영 - 2017년~18년 20대 시범운영 결과 모기 개체 수 및 민원발생 감소 - 화학제품 사용 없이 빛 파장 이용해 해충 유인·살충하는 친환경 방제 박신태
  • 기사등록 2019-01-03 11:33:26
기사수정


▲ 해충유인살충기 확대 설치(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가 지역 내 공원에 친환경 해충유인살충기 40대를 확대 설치한다. 


설치 대상은 근린공원 6곳, 어린이공원 18곳, 소공원 11곳 등 총 35곳으로 각 공원에 최소 1대 이상 해충유인살충기가 설치된다. 


공원은 지역 특성상 주민의 이동이 많고 화학약품 사용이 곤란해 그동안 방제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구는 2017년과 2018년 모기 발생이 많은 면적 1,000㎡이상 공원 20곳에 해충유인살충기를 시범 설치·운영해 왔다. 


해충유인살충기는 빛을 좋아하는 해충들의 습성을 이용한 방제기구로 UV LED(365nm)파장으로 500㎡ 반경에 있는 해충을 유인·포획한 뒤 내부 팬으로 타격해 살충한다. 


주로 가로등에 부착되며, 가로등이 점등되는 야간에도 지속적인 모기방제가 가능하다.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가 필요 없는 친환경적인 방역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모기자동계측기(DMS) 분석 결과 2017년에는 전년 대비 약 30% 이상의 모기 개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발생 또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약 40%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구는 오는 2월까지 해충유인살충기 40대 설치를 완료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빈틈없는 해충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충유인살충기 확대로 부족한 방역 인력 해소와 소독약품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해충유인살충기는 살충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보다 해충 구제에 효율적이다.”며, “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민들의 쉼터인 공원을 쾌적하게 조성하고 감염병 없는 해충 안전지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837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 없어야…”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저출산 극복에 힘 보탠다”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