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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자살예방위해 주거취약시설 방문 - 은평구 자살사망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10만 명당 45.5% 비율 박신태
  • 기사등록 2018-12-28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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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평구)



은평구 응암보건지소와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생명지킴이활동가들이 함께 추운 겨울철을 맞아 자살취약지역 집중관리동(응암1동, 갈현1동, 신사1동, 불광1동)의 주거취약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은평구 16개 동 중 2017년 통계 결과에 따르면 응암1동, 갈현1동, 신사1동, 불광1동이 자살사망이 높은 동으로 나타나 이 중 주거시설 및 환경이 열악한 쪽방과 고시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주거취약시설에는 주로 1인 가구가 많으며 1인가구의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율이 다인가구에 속한 개인에 비해 높은 편이고 또한, 주거취약시설 거주자 중 중장년층의 비중이 많은데 은평구의 자살사망자 중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인구 10만 명당 45.5%의 비율로 전국, 서울에 비교할 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주거취약시설에 거주하는 주민 및 취약계층 가운데 자살의도을 가지고 있거나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여 보건소에 의뢰하고 지역자원 연계활성화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은평구 응암보건지소와 자원봉사센타가 함께 힘을 모아 찾아가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과 고시원 관리자도 만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안전 당부 및 건강용품과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보건소 자살예방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가족구성,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급증하는 1인 취약가구 가운데 잠재적으로 고독사 위험요인의 예방 및 자살고위험군 발굴관리를 위한 주거취약시설의 인적자원 네트워크 형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자살고위험군의 지속적 관리 및 안전망을 구축하여 은평구의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중 문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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