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2025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 성황리 개최
사단법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회장 김상근)는 12월 19일(금) 오후 6시, 용산구 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연말맞이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

북라이프가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를 비롯해 15년간 80여권의 책을 번역한 번역가 노지양이 ‘옮긴이’가 아닌 ‘지은이’로 쓴 첫 번째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일도 있어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생 44년차, 번역 14년차.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남편과 무던한 중학생 딸. 북토크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되는 이름이 알려진 번역가 노지양. 멀리서 보기에 저자는 일과 가정, 둘 사이에 조화를 이루고 ‘다 가진(having it all)’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인다.
그가 한때 라디오 방송 작가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소설가가 되고 싶어 문예창작 대학원에 다녔다는 사실도, 책을 내고 싶어 칼럼을 실어줄 잡지를 찾아 헤매며 망신을 자초했다(embarrass myself)는 사실도. 그의 번역이 형편없다며 ‘백 번 천 번 생각해봐도 번역료를 다 드릴 수 없다’는 메일을 받았던 적도 있고, 글 잘 쓰고 책도 낸 경쟁자(nemesis)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견딜 수 없었던 적도 있다. 어린 시절에는 식당과 당구장이 있는 지저분한 2층 건물에 사는 것이 창피했고(vulnerable), 2주에 한 번 우울증 약을 타 오며 작은 일에도 부러 행복한 척하던(fake it until you make it) 때도 있었다.
지긋지긋하고 때로 망할 것 같은 삶이었지만 그래도 일단 앉아서 버티다 보니 결국 책 한 권은 쓰게 됐다. 저자는 말한다. 투자한 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인생의 진리라 해도 가끔은 버티고 버틴 끝에 찾아오는 정당한 자유의 맛도 보게 된다고. 책임과 의무만 이어지는 하루, 아쉬움과 자책이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날들 속에서 어쩌다 ‘실버라이닝’을 만나면 그냥 어린애처럼 기뻐하자고.
‘간절함’, ‘포기 안 됨’이 유일한 재능인 당신에게 이 책이 실버라이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는 저자가 생활에 치여 밀어놓았던 감정에 흔들리던 날 마음을 기댔던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다. ‘복붙’한 듯한 하루와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하는 노력이 버겁던 순간, 처음으로 무언가에 도전하던 순간, 불행 쪽으로 기울어진 저울을 바로 세우고 싶었던 순간이 모든 순간 저자의 곁을 지켜준 것은 영어와 한국어의 경계에서 분투한 15년의 세월이 남긴 단어였다. ‘career’, ‘freelancer’, ‘somebody’ 같은 익숙한 단어부터 ‘hilarious’, ‘quirky’ 등의 재미있는 단어까지,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과 진솔한 감성으로 재해석된 단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음처럼 되지 않는 하루가 피곤했던 당신에게, ‘되고 싶은 나’와 ‘현재의 나’가 멀게만 느껴져 한없이 초라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이 단어들의 다정한 마음을 전한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2025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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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원곡동 부설주차장 준공… 주차난 해소· 지역 활력 도모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8일 단원구 원곡동의 고질적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던 ‘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 고도화 사업’ 마무리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 옥상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내빈 및 지역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원곡동 부설.
안산시, 다양한 여권 서비스 운영…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시민들의 편리한 여권 신청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안산시가 운영하는 여권 신청 서비스는 ▲화요 야간 민원실 ▲조조민원실 ▲온라인 번호표 발급 서비스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 ▲여권 케이스 배부 등이다.화요 야간 민원실과 조조민원실은 시간적 제약이 있는 시민들의 .
안산시, 4분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8일 안산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관내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의장, 이강석 단원경찰서장, 박정훈 안산소방서장, 육군제2506부대2대대.
안산시, 2025 연말 표창장 수여식 개최… 유공자 공로 빛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6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안산 연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올 한 해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그 가족,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유공발전 표창 시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기념사...
보성열선루, 빛으로 물드는 겨울밤
[뉴스21 통신=박철희 ] 보성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 보성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운영한다. 군은 이번 조명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결의를 빛으로 형상화한 특별한 겨울 야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5년 보성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 준공을 기념하고, 겨울철 체류..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