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거돈 시장, 故 김용균 분향소 방문 - ‘노동이 존중받고 안전한 사회를 만듭시다’ 메시지 남겨 박용순
  • 기사등록 2018-12-24 13:26:21
기사수정


▲ (사진=부산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21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故 김용균 노동자의 분향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오 시장은 당일 오전 故 김용균 씨의 분향소가 시청 앞에 차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을 조정하여 오후 3시 30분경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 시장은 분향을 마친 후 방명록에 ‘노동이 존중받고 안전한 사회를 만듭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분향소를 지키고 있던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김용균 씨의 억울함이 풀릴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 시장은 “어린 나이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다 안타깝게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분향소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답했다. 


고인이 된 김용균 씨는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설비 운전을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로,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지난 11일 사망했다. 김 씨의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830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2024 태안 봄꽃정원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삼성이엔지와 후원 협약 체결
  •  기사 이미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 2024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