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낙동강 하류 4개 보 개방 후 겨울 녹조 줄고, 농업 피해 없어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8-12-19 13:20:16

기사수정
  • -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인(T-P) 등 수질 전반적으로 개선, 예년과 달리 10월 이후 조류경보 발령 없어


▲ 낙동강 수계 개방 전후 전경(합천창녕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금년 10월부터의 낙동강 하류 4개 보(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개방 영향을 관측(이하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창녕함안보는 지난해 6월부터 부분 개방한 이후, 올해 1010일부터 개방 폭을 확대(E.L. 4.82.2m)하여 1027일부터 1115일까지 취수제약수위로 개방하였다.

이후 인근 지역의 수막재배를 위해 1115일부터 수위를 다시 올려 1121일 양수제약수위까지 회복하였다.

 

합천창녕보는 작년 6월부터 부분 개방한 이후, 올해 1120일부터 확대 개방하여 1225일 경 최저수위*에 도달할 예정이다.

  

* 하류에 있는 창녕함안보 수위와 연동하여 E.L. 4.9m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

 

강정고령보와 달성보도 지난해 6월부터 부분 개방하여 현재 취수제약수위까지 개방하고 있다.

   

* (강정고령보) EL.19.5m(관리) 18.25m(취수) / (달성보) EL.14.0m(관리) 12.5m(취수)

보 개방 이후 평균 체류시간이 4.6~12.8일에서 2.7~9.5일로 감소(16~55%)하고, 유속도 1.2~3.9cm/s에서 1.4~6.9cm/s로 증가(17~156%)하였다.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인(T-P) 등의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조류(클로로필-a)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는 극심한 가뭄과 고온 등으로 인해 예년 대비 20% 이상 증가(달성보 제외)하였으나, 10월 확대개방 이후 15~46% 감소(창녕함안보 제외) 하였다.

 

창녕함안보 조류 농도는 올해 10월 개방 이후 예년 동기간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나, 개방전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은 감소하였다.

 

강정고령보와 달성보는 개방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보를 확대개방한 올해 10월 이후 조류 농도가 예년 대비 현저하게 감소(42~46%)하였다.

 

<</span>낙동강 하류 4개 보 수질>

보명

개방기간

예년(‘13’16) 대비 수질 변화

클로로필-a(mg/m3)

BOD(mg/L)

T-P(mg/L)

예년

‘18

증감율

(%)

예년

‘18

증감율

(%)

예년

‘18

증감율

(%)

강정

고령보

19

16.9

20.3

20%

2.2

1.9

14%

0.048

0.045

6%

1011

23.3

12.5

46%

1.6

1.5

6%

0.052

0.054

4%

달성보

19

25.2

24.1

4%

2.6

2.2

프로필이미지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