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나라장터 쇼핑몰 통해 즐긴다
  • 박영숙
  • 등록 2018-12-13 13:22:06

기사수정
  •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2개 여행 코스 무료 제공
  • 구매 결정되면 문화관광 해설사 배정하고 탐방진행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의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상품화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상품은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2개의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있는 여행·체험 서비스 → 지역여행 상품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구청 문화관광체육과(☎901-6213)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구매가 결정되면 구의 문화관광 해설사가 배정돼 탐방을 함께 진행한다. 목적지까지의 이동수단, 안전 관련 보험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너랑나랑우리랑’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봉황각, 우이동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전망대,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약 4km로 조성된 산책로다. 각 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찍어 주변 제휴업소에 제시하면 음식값을 할인받고 등산용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매 구간마다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이름나 있다.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투어 또한 생생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탐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는 대한민국 초대(初代) 즉 최초라는 상징성이 있는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엮어 이 초대(初代)길을 조성했다. 


근현대사기념관을 출발해 대한민국 초대 제헌국회 부의장과 2대 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제1호 검사 이준 열사,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 광복군 합동묘소와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의 묘역을 돌아 다시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장소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성지 국립4·19민주묘지이다. 1960년 4월 19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불의에 저항했던 선열들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코스는 구한말 동학혁명,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 민주화 투쟁 등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라며 “학생들뿐 아니라 시민여러분께서도 참여하셔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