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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학교급식납품업체 위생‘엉망’ - 부패나 변질이 되기 쉬운 것은 냉동·냉장시설에 보관·관리-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8-12-11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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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지역의 각 초등학교에 납품을하는 모 식품납품업체가 길바닥에 닭고기와 채소 등을 냉장이나냉동 보관하지 않고 도로에 쌓아놓고 있다.


충북 제천지역의 각 학교에 부식을 납품하는 업체가 식품 등을 도로에 적치해 놓고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제천시 화산동의 모 식품납품업체는 배달되어 온 닭고기와 채소 등을 냉장이나냉동 보관하지 않고 도로에 쌓아 놓은 상태로 방치하고 있어 부패나 변질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도로 바닥에는 일반 쓰레기와 같은 불결한 이물질이 많은데도 별도의 깔판이나 덮게 등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위생상태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업체는 제천지역의 여러 초등학교에 급식에 필요한 부식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학교 측과 계약한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가 납품을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납품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부식납품은 1개월~2개월마다 각 학교별로 공개 입찰로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는 식품 등의 원료 및 제품 중 부패나 변질이 되기 쉬운 것은 냉동·냉장시설에 보관·관리토록 되어 있다.


이 업체의 대표는 "배달 온 식품들을 잠시 도로에 쌓아 놓다가 출근하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자녀를 둔 학부모는 "학교 급식은 한 번에 수백 명이 먹는 만큼 납품 업체들을 더 철저히 위생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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