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분뇨 불법배출 방지대책점검 현장 소통을 위해 자구노력 모범 농장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제주도청)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일 가축 분뇨 문제에 대해 “불법 배출에 대한 행정 처분을 강력히 진행함과 동시에 지하수 오염 방지와 효율적 수질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측정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가축분뇨 불법배출 근절 의지를 재 표명했다.
원 지사는 가축분뇨 불법배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시행(’17.9.13) 1년을 맞아 한림 지역 축산 현장 실태 파악에 나선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한림읍 일대에 머물며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하수 수질 조사 관측 시설을 점검 하는 등 가축분뇨 처리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 해 7월 상명리 가축분뇨 유출 사태 이후 현재까지 후속 조치 상황을 재점검하고, 지하수 오염 방지, 가축 분뇨 처리 개선,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업계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원 지사는 축산악취대책위원회 소속 5개 마을(상명리, 금악리, 명월리, 월림리, 금능리) 이장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하수 수질 조사·관측정 시설 △수질전용 측정망 공사 현장 △악취 저감 모범 농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현장 △ 정화처리 시범운영 농장을 연이어 찾았다.
간담회에서는 한림읍에 밀집된 양돈장 악취뿐만 아니라 유사 시설 등에 대한 악취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가축분뇨 불법배출 지도·단속을 위한 자치경찰 상주 방안이 거론됐다.
수질 조사·관측정 시설에서는 액비살포지역을 비롯해 한림읍 오염 우려 지역의 실시간 모니터링 상황을 살펴봤다.
금악리와 상대리 소재 모범 농장에서는 업체 수거를 통한 기존 양돈 분뇨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안개분무시설, 냄새 저감 시설 등, 농업용수로 재활용되는 정화 처리 시설 가동 상황들을 확인했다.
현장 방문에는 원희룡 지사를 필두로 소통혁신정책관, 농축산식품국장, 환경보전국장, 상하수도본부장, 보건환경연구원장, 한림읍장 등 도와 행정시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원 지사는 “지난 해 충격적인 사건 이후 제주 청정자연을 지키기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단속, 공공 투자, 농가의 자구 노력들이 있었다”며 “현장 상황들을 확인한 만큼 적용 가능한 대안을 가지고 가축분뇨 처리 방법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실제 악취 저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산악취 저감 및 분뇨 처리에 선도적 시스템을 도입한 모범 농가들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긴밀히 검토할 것도 지시했다.
한림 지역은 도 전체 가축분뇨 배출시설(873개소)의 35%(308개소)가 집중된 곳으로 지하수 오염 감시를 위한 모니터링과 수질 개선을 위한 관정 시설 개선 사업이 한창이다.
가축분뇨 무단 배출 사건 이후 인근 지역의 지하수 수질변화 상시 감시와 관측을 위해 지하수 수질 조사·관측정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2018년 오는 2022년까지 총 90억 원을 투입해 도 전역 32개소에 수질전용측정망 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3개소에 공사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양돈 사육 밀집 지역에 대한 악취관리지역을 지정(’18.3.23, 59개소)하고 제주대학교 부지 내 악취관리센터를 개소(’18.9.3) 하는 등 축산 악취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양돈장 악취발생현황 조사를 통해 관리지역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농가, 전문가가 함께 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악취관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의 이어지는  단풍 풍경
                        
                        
                    
                
                            중구,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3억 원 돌파
                        
                        [뉴스21 통신=김보미 ]사진=중구청제공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의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10월 31일 기준 3억 원 500만 원을 기록했다. 중구의 연도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2023년 6,400만 원, 2024년 1억 5,200만 원, 2025년 10월 말 기준 8,900만 원이다. 중구는 올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전 부서 사업 제안을 통해 발굴한 8건의 기금사업..
                    
                
                            “병영성 따라 걸으며 역사와 문화의 숨결 느껴요”
                        
                        [뉴스21 통신=김보미 ]사진=중구청제공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오는 11월 8일(토) 오전 9시 병영초등학교 및 병영성 일원에서 ‘2025년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
                    
                
                            남덕유산 미리내 야영장 풍경
                        
                        [뉴스21 통신=김희백 사회2부기자]
                    
                
                            '젠슨 황' 자리 인기 폭발하자…'이용 1시간 제한' 안내문
                        
                        [뉴스21 통신=추현욱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 유리창에는 특별한 안내문이 붙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앉았던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자 해당 테이블에 1시간 이용제한을 둔 것이다.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깐부치킨에 다녀간 젠슨 황이 앉아 있던 테이블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
                    
                
                            거창국민여가캠핑장 ‘미리내숲’, 2025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선정!
                        
                        [뉴스21 통신=김희백 사회2부기자] 거창군은 지난 3일 거창흥사단(대표 고병길)이 수탁·운영 중인 거창국민여가캠핑장 ‘미리내숲’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평가는 전국 공공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사기 혐의로 피소…경찰 조사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은 "고소장에는 이씨가 지난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