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발족
  • 박신태
  • 등록 2018-12-07 13:34:26

기사수정
  • 2019년 3.1운동 100주년 맞아 ‘민간 주도의 기념행사’ 개최
  • 뚝도 항일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특수성 고려해 행사 개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2월 4일 오후 6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아 다양한 계층의 구민이 참여해 민족 최대 독립 만세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는 ▲역사분과 ▲종교분과 ▲문화분과 ▲구민참여분과 총 4개분과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확장한 행사 추진위원회를 100여명으로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행사 총괄은 사단법인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맡게 되며 이는 행사를 ‘관’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의 기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구민이 모여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진정한 ‘민’ 주도의 행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준비위원회 분과별 활동으로 역사분과는 지역 내 항일운동 역사의 발자취를 찾고 3·1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뚝섬항일운동 재연 퍼포먼스와 역사 강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종교분과는 지역사회의 종교계의 참여를 유도해 평화의 의미를 부여하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주민 강연 등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분과에서는 3·1절 100주년 기념 주간(2.25.~3.1)을 지정해 사진전시회를 열고 문화계 인사를 초대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민참여분과는 남부교류 및 평화통일의 기운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태극기 퍼포먼스, 태극기달기 운동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 뚝섬 지역에서도 항일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다는 역사적 고증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구민에게 그 사실을 널리 알리고, 우리구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1운동은 비폭력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된 세계사에서 유래 없는 평화 독립운동이자,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점”이라며 “국민 모두가 참여한 3·1운동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준비위원회의 발족으로 구민 모두가 역사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념행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