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체육회,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
  • 김태구
  • 등록 2018-12-04 16:14:28

기사수정
  • 요트, 펜싱, 레슬링 등 15개 종목
  • 13개국 250여 명 대상으로 지원 진행


▲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과 우리나라의 국제스포츠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선진 스포츠 기술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의 지도자, 선수 등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국가의 스포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지원 사업은 ▲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과정, ▲ 개발도상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 스포츠 동반자 프로그램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과정’은 해당 국가의 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요트, 펜싱, 레슬링 등 15개 종목에서 13개국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7일간 우즈베키스탄 여자 럭비 선수단 15명(임원 3명, 선수 12명)을 초청하여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럭비훈련장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2월에는 이란 수구, 몽골 유도 국가대표 선수단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 지도자를 국내에 초청하여 국제연맹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 지도자 능력 개발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의 국제 스포츠지도자 양성을 지원한다.


특히 이 과정은 국제연맹과의 MOU를 통해 권위 있는 자격증 과정을 한국에 유치하여 진행 중이며, 올해는 자전거, 육상, 태권도, 철인3종 등 4종목 60개국 230여 명을 해당 과정에 참가했다.


스포츠 동반자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에 국내 우수 종목의 지도자를 파견하고 스포츠 용품을 지원 하는 사업으로, 해당 국가의 스포츠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지원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라오스(야구), 인도네시아(핸드볼), 태국 (펜싱) 등 9개 국가에 7종목의 지도자를 파견하고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해당 사업을 통해 라오스에서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창단되고, 인도네시아 핸드볼, 태국 펜싱 선수단은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첫 승을 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지원 사업은, 개발도상국 발전에 공헌하는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국제스포츠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한국의 국제 스포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