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지난달 30일, 정읍시청소년수련관에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집을 비롯한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들에게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형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최초 발견자의 신고 후 긴급구조기관이 도착하기 전 5분 내외의 골든타임 동안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피, 피난조치’를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대피, 피난조치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분들이 항시 소지하고 숙지해야 할 개인별 임무카드, 대피 후 피난과 구조 필요 여부 확인을 위한 재집결지의 중요성, 소방 안전교육 등에 대해 이루어 졌다.

유진섭 시장은 인사말에서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분들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점검에 엄격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어린이 재난안전 체험교육,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 안전신문고 홍보 및 재난예방 민간예찰 활동, 국가안전대진단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확대를 위해 안전교육 진흥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