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오후 4시14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한 복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뒤 바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장비 87여 대와 인력 2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PC방과 주차장이 있는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연기를 흡입하거나 대피 중에 다친 5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10대 여성이 CPR(심폐소생술)을 받기도 했지만, 대부분 연기를 마시거나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520석의 대규모 PC방에 당시 230여 명의 손님들이 있었지만 환풍기를 통해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본 PC방 매니저가 손님들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치며 유도해 인명피해를 크게 줄 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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