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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등 한라산 고산식물 묘목 본격 생산 - 2026년까지 희귀·특산식물 묘목 30만본 생산 단계적 추진 황길수
  • 기사등록 2018-11-26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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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묘시험포(사진=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 한라수목원은 한라산 구상나무, 산철쭉, 털진달래 등 한라산 희귀·특산식물 양묘포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묘목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한라수목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한라산과 연접(해발 700m)한 지역에 기존 양묘장(15,000㎡)외에 추가로 7,400㎡의 양묘시험포지와 실내양묘생산시설(비닐하우스/660㎡·2동)을 확장하는 양묘포지 조성사업을 진행·완료했다.


이번에 신설된 양묘포지는 한라산 희귀·특산식물 보전을 위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라수목원은 한라산 구상나무 등의 복원을 위한 양묘생산 기반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파종 및 관리 등의 단계를 거쳐 매년 2∼3만여본(구상나무, 산철쭉, 털진달래, 시로미, 눈향나무)을 자체적으로 대량 생산해 5∼6년 후에는 고사목 발생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한라산 구상나무 등의 복원을 위해 2017년부터 2026년까지(10년) 총 300천주를 양묘생산 목표로, 한라산 희귀‧특산식물 종 보전 구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라수목원은 또, 2019년에 서식지외 보전을 위한 암석원 형태의 야외적응시험포(500㎡)를 보완·조성해 제주자생 희귀‧특산식물은 물론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습지식물도 증식 및 시험식재 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 나용해 본부장은 “한라산 고산식물 보전을 위한 중장기 양묘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면 한라산 희귀·특산식물 증식 및 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전 및 생물다양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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